임직원 봉사활동 1시간에 회사 5000원 기부…기부금 모아 어려운 이웃 지원에 전달

20일 'KB희망별' 프로젝트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KB국민은행 김포대곶지점의 권대헌 부지점장(오른쪽)이 '김포시 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앞치마를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B국민은행 제공>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KB국민은행이 'KB희망별'을 모아 어려운 가정환경 또는 희귀·난치병 아이들을 위해 지원했다.

KB국민은행은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희망별' 프로젝트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 세 곳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KB희망별은 어려운 가정환경 또는 희귀·난치병 등으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해 모금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고객은 'KB희망별 홈페이지'에 등재된 사연을 읽어본 후 후원할 대상을 골라 모금에 동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임직원들이 봉사활동 1시간을 하면 은행이 5000원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형태로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또 KB국민은행은 6월과 7월 두 달간 매칭그랜트 캠페인에 가장 많은 봉사활동을 한 임직원 4명을 선정해 복지기관에 본인명의로 100만원 상당의 물품기부를 할 수 있는 사내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20일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곽대헌 KB국민은행 김포대곶지점 부지점장은 평소 자신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김포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앞치마를 기부했다.

권대헌 부지점장은 "제 이름이 새겨진 물품으로 장애인분들이 편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쁘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이 분들께 드리는 것 보다 받는 기쁨이 더 크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담당자는 "임직원들이 더욱 열심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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