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경필 경기도지사 SNS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아들이 마약 범죄에 연루됐다. 앞서 군복무시절 후임에 대한 폭행·추행 혐의에 이어 두 번째 범죄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에세이집 ‘가시덤불에서도 꽃은 핀다’에서 아들을 언급, 자신의 흠결을 드러내며 눈길을 끈 바 있다.

남경필 지사는 “그간은 정치인들이 포장하기 바빴지만 이제는 아픔도 드러내는 데 주저해선 안 된다”며 “거기서 국민과 공감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또 남경필 지사는 “정치인 남경필의 아들이라 사회적 비난을 만 배쯤 더 받았고 이 과정에서 내가 도와준 건 없어 미안했는데, 아들은 오히려 내게 미안해했다”고 말했다.

제대 뒤 대학을 자퇴하고 모로코, 아랍에미리트 등에 봉사활동을 떠난 아들에게 짬을 내어 찾아가 함께 배낭여행을 하며 서로를 다독인 시간도 책에 기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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