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오죽한옥마을 방문해 "서양인에게 온돌문화는 독특한 체험 될 것"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 오죽한옥마을을 찾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숙박시설 부문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나원재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준비현황을 점검했다.

이 총리는 16일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 일원 오죽한옥마을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강릉한옥마을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의 전통가옥인 한옥과 주거문화를 알리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관광객들의 숙소로 활용된다.

이날 자리에서 이 총리는 지난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하회마을을 찾았던 예를 들면서 “외국인들은 꼭 고급스러운 곳만 찾는 게 아니다”며 “물론, 불편을 겪으면 안 되지만, 4·5성급 호텔보다 국내 온돌문화가 서양인에겐 독특한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범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동계올림픽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이 방문하는데, 개회식을 치른 후 이들 위원을 상대로 한옥투어 등을 하면 강릉이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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