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제 혜택 강화, 프리미엄 가족결합 활용하면 반값에 사용할 수 있어

KT는 15일부터 전국 KT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인 KT 올레샵에서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노트8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날 사전예약 참여고객 중 88명을 선정해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갤럭시노트8 출시행사를 열었다. 편명범 KT 영업본부장(오른쪽), KT 1호 가입자 임별씨(가운데), 레드벨벳 아이린(왼쪽)이 갤럭시노트8 1호 개통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 제공>

[한국정책신문=나원재 기자] KT(대표 황창규)가 15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갤럭시노트8 출시행사를 열고, 전국 KT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인 KT 올레샵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회사는 이날 사전예약 소비자 중 88명을 초청해 개통을 시작했고,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을 초청해 현장에서 특별히 추첨한 8명에게 갤럭시노트8의 라이브메시지를 활용한 사인회를 가졌다.

회사는 KT 갤럭시노트8 개통 1, 2호는 지난 12일부터 KT스퀘어 앞에서 대기한 임별(28, 서울 서초구)씨와 이동훈(20, 서울 동대문구)씨가 각각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64시간을 기다려 가입자 중 가장 먼저 갤럭시노트8을 갖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임별씨는 “현재 갤럭시S7 엣지 모델을 쓰고 있는데, 갤럭시노트8의 베젤리스의 디자인과 내 손에 맞는 크기 그리고 사진 찍는 취미가 있어 듀얼 카메라의 기능에서 매력을 느껴 갤럭시노트8을 선택하게 됐다”며 “가족들 모두 KT 가입자고, 현재도 TV,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결합상품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어 KT에서 개통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1호 개통자에게 데이터선택 76.8 요금 1년 지원과 체인지업 이용료 1년 지원, 삼성 노트북, 기가지니 등 28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했다. 또, 2~3호 이용자에게는 갤럭시탭S3 와이파이(WiFi) 모델을, 4~8호 이용자에게는 하만카돈 오라스튜디오2를, 초청 고객 88명 전원에게는 초경량 블루투스 키보드인 위키포켓과 마그네틱 충전케이블, 삼성무선충전패드 등을 제공한다.

회사는 갤럭시노트8 구매자가 중고폰 보상 혹은 배터리를 12개월이나 18개월에 걸쳐 무상교체 받을 수 있는 회사만의 전용 프로그램인 갤럭시노트8 체인지업 배터리 플러스(+)를 선보인다.

갤럭시노트8 이용자는 12개월, 18개월 후 이용 중인 갤럭시노트8을 반납하고, 최신 갤럭시S 혹은 노트 시리즈로 기기를 변경하면 출고가 대비 최대 50%의 보상을 제공한다. 기기변경을 원하지 않으면 배터리를 1회 무상교체 받아 갤럭시노트8을 계속 사용할 수도 있다.

체인지업 배터리 플러스의 월 이용료는 12개월이 3300원, 18개월은 2200원이며, 롱텀에볼루션(LTE) 이용자라면 누구나 멤버십 포인트로 월 이용료를 100% 할인받을 수 있다.

앞서 회사는 지난 7일 데이터 무제한(기본제공량 소진 후 매일 2GB+최대 3Mbps속도로 무제한) 요금제를 최대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가족결합’을 출시한 바 있다.

프리미엄 가족결합은 회사 인터넷과 모바일 65.8 요금제 2회선 이상 결합하면, 모바일 두 번째 회선부터 25% 결합할인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오는 15일부터 할인률 25%로 상향되는 선택약정할인과 함께 가입하면 총 50%를 할인 받아 현재 월정액 6만5890원으로 제공되고 있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반값인 3만289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회사는 이 밖에도 갤럭시노트8 출시에 따라 요금제 혜택도 강화한다. 데이터선택 76.8 요금제를 선택하면 프리미엄 단말보험, 멤버십 VIP승급, 스마트기기 요금 50% 할인에 KT쿠폰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76.8 요금제도 선택약정할인과 ‘프리미엄 가족결합’을 함께 가입하면 반값인 3만839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회사는 이와 함께 지난 4월초 적용한 전국 LTE 상용망 배터리 절감기술(C-DRX)을 더해 스마트폰을 최대 45%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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