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역아동센터 20곳 진로체험 공간 마련…진로활동도 지원

12일 KB국민은행이 전남 여수시 문수지역아동센터에서 가진 'KB스타비(飛) 학습공간' 현판식에 지역 관계자, 아동센터 이용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B국민은행 제공>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KB국민은행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을 위한 20번째 학습공간을 조성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2일 전남 여수시 문수지역아동센터에서 'KB스타비(飛) 학습공간' 현판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년째를 맞는 'KB스타비 학습공간' 사업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교육 환경 향상과 학습기회를 제공해 주는 사업이다.

KB국민은행은 연간 20개 센터의 기존 공간 등을 분리해 학습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진로체험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있다.

올해 마지막으로 조성된 문수지역아동센터 역시 사무실과 주방, 공부방이 분리되지 않아 학습공간에서 모든 프로그램이 진행됐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을 위한 별도의 학습공간이 마련됐다.

또 공사기간 중에는 아동·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외부에서 진로체험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활동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배윤숙 문수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은 "초·중·고등학생을 나워 학습을 진행하기 위해 칸막이도 설치해 봤지만 소음 때문에 제대로 된 학습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제 새로운 학습공간에서 저학년에게는 예체능 중심의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고학년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학습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14년부터 지역아동센터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급식·환경개선 및 물품지원 등 80개 센터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총 40곳의 지역아동센터 'KB스타비 학습공간'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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