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해소와 건강 동시에 챙길 수 있어 소비자에 인기

건강한 매운맛을 내세우는 프랜차이즈가 눈에 띄고 있다. 사진은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바돔감자탕’, ‘클램’, ‘콩불’ 메뉴. <각사 제공>

[한국정책신문=나원재 기자] 건강한 매운맛을 내세우는 프랜차이즈가 눈에 띄고 있다. 불황 속 매운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없애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매운 맛에 건강을 강조한 제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바돔감자탕’은 천연재료로 만든 특제소스의 매콤함을 더한 찜 메뉴가 감자탕 만큼이나 인기가 좋다고 밝혔다.

일부 업체들이 인공 캡사이신 소스를 사용하지만 이바돔감자탕은 풍부한 야채와 청량고추로 소스의 맛을 내, 건강함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콩나물과 불고기를 매콤하게 볶은 ‘콩불’의 경우, 의성 마늘 추출물로 키운 건강한 콩나물을 재료로 내세우고 있다. 매운 정도를 조절할 수 있어, 취향에 맞는 매운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정통 스페니쉬 펍 ‘클램’은 스페인의 이국적인 느낌은 그대로 살리면서 유럽음식 특유의 느끼함을 없애고, 매콤함을 더한 메뉴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클램은 해산물이 풍부한 메뉴들이 많아, 이국적인 매운맛을 찾는 여성 소비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현 프랜차이즈 크리에이터 ‘바투’ 대표는 “매운 음식으로 당장의 스트레스를 풀 수는 있지만 결과적으로 건강을 망칠 수 있다”며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프리미엄 매운 음식들이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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