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상 총 510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치료 효과와 안전성 평가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대화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재발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리포락셀액’의 유효성·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2·3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리포락셀액은 세계 최초의 경구용 파클리탁셀 개량신약으로 말초신경병증, 탈모 증상의 개선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효과를 입증하며 지난해 위암 치료제로 허가됐다.

대화제약은 국내 8개 기관에서 총 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2상 시험 완료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약 20개 기관에서 총 476명을 대상으로 3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화제약은 이번에 승인된 임상시험 계획서를 기반으로 유방암까지 적응증을 확장할 계획이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위암에 이어 유방암 등의 후속 적응증을 조속히 추가해 의약 선진국에도 하루 빨리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국내 약가 취득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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