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54억원 오리지널 의약품…동화가 종합병원과 의원 독점공급

동화약품과 MSD가 최근 항우울제 '레메론' 협약을 체결했다. <동화약품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동화약품은 8일 MSD의 항우울제 '레메론(성분명 Mirtazapine)'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레메론은 1996년에 개발돼 미국 FDA, 유럽 EMEA에서 모두 승인을 받고 전세계 22개국에서 처방될 정도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다. 레메론은 2016년 IMS헬스 기준 국내 항우울제 시장에서 연 매출 54억원을 올린 오리지널 제품이다.

동화약품은 2022년까지 5년간 레메론 알약 제품과 물 없이 녹여 먹는 알약 제품의 국내 종합병원과 의원 채널에 대한 독점공급·판매를 담당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MSD의 레메론 도입을 통해 동화약품의 CNS 항우울제 부문 라인업을 더욱 튼튼하게 갖추게 됐다"며 "CNS 사업의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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