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제공>

[한국정책신문=홍종표 기자] 대형복합쇼핑몰이 부동산시장의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쇼핑-먹거리-문화시설-편의시설 등 높은 수준의 원스톱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장점으로 인근 아파트 가치의 차별성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스타필드 고양’이 입점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647만원(지난달 기준)으로, 지난해 8월(1515만원)보다 8.7% 올랐다. 

동산동과 인접한 △삼송동(1675만원) △원흥동(1604만원) 등도 각각 1년 새 5.3%, 13.2%씩 올랐다. 또 고양시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인 3.3㎡당 1057만원보다 크게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스타필드 고양’의 개장에 맞춰 기존 버스 노선이 쇼핑몰 앞을 지나가도록 바뀌는 등 인근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쇼핑몰 주변에 다른 인프라 형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스타필드 하남’이 들어선 경기도 하남시 역시 1년 주변 집값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8월 기준 하남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559만원으로 전년 동기(1414만원)대비 약 10% 상승했다. 지난해 8월 기준 하남시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1409만원이었다.

대형쇼핑몰이 개장한 시기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확연한 차이가 감지된다. 스타필드 하남의 개장일은 지난해 9월. 하남시의 아파트 평균 가격은 2015년 9월 기준 3.3㎡당 1155만원에서 개장 후인 지난해 9월 1439만원까지 올라 1년 새 3.3㎡당 약 300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스타필드 등 대형복합쇼핑몰의 영향으로 인근 거주민의 편의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주변 인프라 역시 발전될 가능성이 크므로 부동산시장에서 이 같은 랜드마크급 편의시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경기도 안성과 맞닿은 평택시 등 예정지역의 상승세를 기대할 만 하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안성과 맞닿은 평택 지역의 분양시장은 ‘스타필드 안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이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 택지지구 B-1블록에 짓고있는는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 역시 절찬리 분양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25층 아파트 6개동, 56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주택형은 전용면적 83㎡ 단일형이다. 전 세대가 수요층이 많은 중소형 규모로 구성되어 있다. 

SRT 평택지제역이 인근에 위치해 강남 수서역까지 20분대, 대전까지 1시간 내로 이동 가능하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신설, 브레인시티, 스타필드 안성(예정) 등 평택을 대표하는 개발호재도 다양하게 포진해 있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900만원 중반대이며,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가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1030번지(비전고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19년 3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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