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KBS 제공)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강원랜드에 무더기 청탁 의혹이 제기된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국회의 권위를 생각할 때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권성동 의원은 법사위원장직에서 책임 있게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법사위원장직 사퇴를 촉구했다.

박완주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권성동 의원은 이러다 할 해명조차 하고 있지 않다. 입을 다문다고 진실은 가려지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미 "강원랜드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느냐. 95%에 이르는 채용대상자가 청탁 대상으로 드러났고, 대정부 질문을 통해 구체적 내용을 소상히 밝힐 것"이라며 "이 정도 규모면 강원랜드 게이트라고 규정해도 충분하다"며 검찰 차원의 수사 은폐 의혹 등을 주장했다.

그는 “권성동 의원의 지위와 지역구를 고려했을 때 권 의원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보는 것이 보통 국민의 상식일 것”이라며 “정녕 ‘신의 직장’은 권성동 의원실이었다는 말인가”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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