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가족 기준, 기존과 비슷한 통신비로 가족 모두 무제한 요금 사용

KT는 오는 7일 데이터 무제한(기본제공량 소진 후 매일 2GB 최대+3Mbps속도로 무제한) 요금제를 3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가족결합’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 모델이 프리미엄 가족결합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한국정책신문=나원재 기자] KT(대표 황창규)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3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가족결합’ 상품을 오는 7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프리미엄 가족결합 상품은 회사 인터넷과 모바일 65.8 요금제 2회선 이상 결합하면, 모바일 두 번째 회선부터 25% 결합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이 상품은 오는 7일부터 내년 2월28일가지 가입 가능하고, 오는 15일부터 상향 적용되는 선택약정할인 25%와 함께 가입할 경우, 총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월정액 6만5890원으로 제공되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반값인 3만289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회사는 프리미엄 가족결합이 데이터 요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회자는 지난 2015년 데이터 선택 요금을 국내 처음으로 출시해 새로운 통신요금 체계로 변화를 이끌었고, 지난해 Y24 요금 출시로 젊은 층의 데이터 갈증을 해소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프리미엄 가족결합 상품은 KT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이용 중인 가족이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고, 신규 가입 이용자 뿐만 아니라 기존 결합상품 이용자도 상품 변경 신청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는 1만6500원(데이터선택 65.8 기준)에서 최대 2만7500원(데이터선택 109 기준)에 해당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여러 명이 사용하는 가족이라면 요금 절감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은 “프리미엄 가족결합은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더 많은 이용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고민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회사는 프리미엄 가족결합 같은 가족 중심의 혜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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