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상 오늘 오전 20분 간 전화통화…안보리 제재 결의 추진 및 北이 절감할 강력하고 실질적인 대응 절실" 공감

<뉴스1>

[한국정책신문=최형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6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해 최강도의 압박과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문 대통령은 4일 오전 11시부터 20분 동안 아베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6차 핵실험 대응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통화가 아베 총리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강력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통화에서 “이번 핵실험의 규모와 성격이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엄중한 도발"이라는 데 공감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해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북한이 절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실질적인 대응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한 양국 정상은 북한 핵·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한일 양국의 공조를 평가하고 9월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의 회담을 포함해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긴밀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조만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통화를 위해 시기를 조율 중이며, 청와대 참모진들에게 별도로 시진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소통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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