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톨리눔 톡신 시장 성장세…유럽·러시아·브라질 등 본격 공략

휴온스가 유럽·러시아·브라질의 현지 유력기업들과 '휴톡스'에 대한 1000억원 규모의 제품 공급을 위한 전략적제휴를 체결했다. 사진은 휴톡스 제품. <휴온스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 '휴톡스'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유럽·러시아·브라질의 현지 유력기업들과 1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제품 공급을 위한 전략적제휴(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휴온스는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10월 '휴톡스'의 수출 승인을 받은 후 해외 일부 국가에 수출을 개시했고, 국내와는 별도로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진출을 위한 임상진입 준비를 추진중이다.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시장 규모는 2016년 약 4조원, 2020년에는 약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휴온스는 현지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매년 성장하고 있는 보톨리눔 톡신 시장에 본격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유럽에서는 스페인의 다국적 기업 'S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브라질의 제휴 업체 'I사'는 리우 올림픽의 공식후원을 진행하고 디즈니(Disney)와 마블(Marvel)의 캐릭터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러시아 제휴업체 'F사'는 전문 에스테틱 기기, 제품 등의 제조·판매 및 트레이닝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전 세계 미용 시장의 성장과 함께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 대비한 생산 및 판매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현지 유력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나라별 전략적 제휴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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