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시중 유통 생리대 대상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조사 앞당겨 실시 예정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생리대를 정기 품질관리 점검 제품에 포함시켜 수거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정책신문DB>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안전성 논란이 있는 깨끗한나라 '릴리안' 생리대를 정기적인 품질관리 점검 제품에 포함시켜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2017년 시중 유통중인 생리대 검사계획(53품목)에 해당브랜드를 추가해 실시하는 것으로,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생리대의 품질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식약처가 생리대 252품목을 수거해 품질관리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검사한 결과, 35개 품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한 식약처는 지난해 10월부터 현재 논란 중인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생리대에 함유 가능성이 있는 유해물질의 검출량과 위해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식약처는 인체에 삽입해 생리혈을 받아내는 생리컵의 허가 전 사전검토 절차가 완료하고 9월 중에 허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생리대, 탐폰 등에 대한 모든 성분을 표시하도록 하는 관련 법률 개정안(현재 국회 계류 중)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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