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기준 홈플러스 1010원, 이마트 500원, 롯데마트 200원 내리기로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23일부터 계란 소비자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계란 수요가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알찬란 30개들이 소비자가를 현행 6980원에서 6480원으로 500원 내려 판매에 들어갔다.

홈플러스도 이날부터 30개 들이 한 판에 7990원에 판매하던 계란 소비자가를 6980원으로 1010원 내렸으며, 롯데마트는 6980원에 판매하던 계란 30개들이 한 판 가격을 6780원으로 200원 인하했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산지가격 기준 특란 1개에 184원 이었던 계란 가격은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인 21일 164원, 22일 기준으로는 144원까지 떨어졌다. 

유통업계에서는 살충제 파동으로 소비자들이 계란 섭취를 꺼리면서 추가로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향후 산지가가 변동되면 추가 가격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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