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교육 기회 부족한 호남 및 경남 거주 초등학생 60여명 참여

<KB손해보험>

[한국정책신문=주가영 기자] KB손해보험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희망플러스 경제금융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경남 사천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인재니움사천 연수원에서 금융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호남 및 경남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KB손보가 새롭게 시작하는 ‘희망플러스 경제금융캠프’는 금융감독원에서 2016년부터 추진해 온 학교 중심의 ‘1사1교 경제금융교육’에 더해 지방권, 도서벽지, 군인, 저소득층 등 지역 및 계층 확대 권장에 따라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60여 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16명의 대학생 멘토들이 함께해 참여 아동들의 올바른 금융가치관 형성을 도왔다.

주요 커리큘럼은 ‘보험 윷놀이’, ‘금융 보드게임’, ‘경제 빙고’ 등 재미있는 게임과 놀이로 기초적인 경제원리를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기에 협동성과 창의성을 뽐낼 수 있는 체험 학습 형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1일차 오후에는 경제생활의 기본인 소비의 개념을 이해하고 올바른 저축 습관의 형성을 돕고자 ‘DIY저금통 만들기’도 했다.

허봉열 KB손보 소비자보호본부장 상무는 “처음 진행하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아동들과 대학생 멘토들이 참여해줘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접근성 제약으로 교육받기 어려웠던 농어촌 및 도서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홈브리지캐빈에서는 다문화 가정 아동 50여 명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KB희망드림캠프’가 진행됐다.

이번에 13회째를 맞은 KB희망드림캠프는 국내 다문화가정 아동의 정서 안정과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KB손보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캠프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금융 연극’, ‘인형 만들기’ 등 체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