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계란 매일 1321개 먹어도 건강에 위해 끼치지 않아"

농림축산식품부가 산란계 농가를 추가 보완조사한 결과, 3곳에서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부적합 농가는 총 52곳으로 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정부가 산란계 농가 1239곳의 전수검사와 추가 보완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발표된 49곳에서 3곳이 늘어난 52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당초 전수검사에서 49곳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왔으며, 추가 보완검사에서 3곳이 플루페녹수론 검출로 추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다만, 농식품부는 플루페녹수론은 국내외서 급성독성이 낮아 급성독성참고치 설정이 필요하지 않은 살충제로, 0.0028mg/kg 검출된 계란을 1321개까지 매일 먹어도 건강에 위해를 미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된 지역과 농가는 전북 김제(난각표시 없음)와 충남 청양(11시간과자연), 충남 아산(11초원)으로, 각각 0.008mg/kg과 0.0082mg/kg, 0.0078mg/kg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식품부가 재검사한 420개 농가 중 추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3곳의 계란을 압류·폐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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