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일 오전까지 460개 농가 보완검사 완료

제주시 한 양계농장에 살충제인 비펜트린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15연암' 표기 계란 20판이 회수 조치돼 있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온라인뉴스팀 ] 살충제 계란 보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합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살충제 계란' 전수검사 과정에서 일부 검사 항목이 누락돼 '부실검사' 지적이 제기된 전국 420개 농가 가운데 20일 오전 9시 기준 194개 농가(대상 농가의 46%)에 대해 보완 검사를 완료한 결과 부적합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관내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살충제 여부를 검사하면서 시약 부족으로 일부 살충제 성분의 경우 검출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전날(19일) 보완 검사 실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방역당국은 이르면 21일 오전 중 420개 대상 농가 전체에 대한 보완 검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살충제 계란' 전수조사 결과 전국의 산란계 농가 중 49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해당 농가의 계란이 전량 폐기 처분됐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