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10시 기준 45곳으로 검출 농가 늘어…피리다벤도 첫 검출

피프로닐을 비롯해 살충제 성분이 들어 있는 계란이 발견된 농가가 45개로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 대상 1239개 농가 중 1155개 농가의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 중 49개 농가가 부적합 판정(17일 오후 10시 기준)을 받았다.

18일 농식품부의 '계란 중 살충제 성분별 부적합 결과' 자료에 따르면 살충제 계란 발견 농가는 17일 오전 5시를 기준으로 기존 32곳에서 13곳 늘어난 45곳이다.

특히 이번 결과에서는 기존에 검출된 피프로닐과 비펜트린, 플루페녹수론, 에톡사졸 등 외에도 피리다벤이 검출된 농가가 1곳 등장했다. 피리다벤은 원예용 살충제로 에톡사졸과 마찬가지로 저독성 물질로 알려져 있다.

살충제 계란 발견 농가 수와 살충제 성분이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구입한 계란이 살충제 계란인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살충제 계란 여부는 껍데기에 표기된 번호(난각코드)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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