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한 기상시간, 야채·과일 섭취, 음주 절제 등 노력 필요

휴가시즌이 끝난 후 휴가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에 잠을 자고 일어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픽사베이 제공>

[한국정책신문 = 김소희 기자] 휴가시즌이 끝나고 현실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휴가의 여운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많다.

괜히 더 피곤하고 의욕도 떨어진다. 낮에는 꾸벅꾸벅 졸다가 밤이 되면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기 십상이다.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속이 더부룩한 것 같다.

휴가를 다녀온 후 생체리듬이 깨지는 일명 '휴가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 휴가후유증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하루를 버티는 것이 힘들다면 스스로 극복하는 수밖에 없다.

우선 수면리듬 회복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해줘야 한다.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보자.

피로해소를 돕는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좋다. 야채와 과일 속에 풍부한 비타민 등이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하는 등 피로해소를 돕기 때문이다.

또한 휴가기간이 길다고 모두 여행지에서 보내기보다는 2일 정도는 미리 돌아와 휴가를 정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일상으로 복귀했다고 휴가후유증 극복을 위한 노력을 멈춰서는 안 된다. 무리하게 생활하면 다시 피로가 쌓여 회복이 더딜 뿐이다. 따라서 일상복귀 후 일주일 정도는 술자리를 되도록 피하고 일찍 귀가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잠을 청하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것은 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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