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읍·면·도서지역 중학생 1600여명 3주간 공부에 대한 자신감 쌓아

삼성전자가 3주간의 ‘2017년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마무리하고, 17일 전국 6개 대학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 ‘2017년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 참여한 중학생들이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한국정책신문=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3주간의 ‘2017년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마무리하고, 전국 읍·면·도서지역 중학생 1600여명과 대학생 강사,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17일 전국 6개 대학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

삼성드림클래스 수업은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강사 3명이 소규모 반을 이뤄 학생들이 스스로 해답을 찾고 강사가 도와주는 참여형 캠프다.

회사는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이 3주간 각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강사들과 합숙하며 영어와 수학 집중학습을 통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김은솔(경기 봉담중 1학년) 학생은 “캠프에 오기 전에는 부모님께서 시키셔서 수동적으로 공부했는데, 캠프에서는 스스로 공부하며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에 참여한 읍·면·도서지역 중학생들은 국립발레단 자선공연과 대학 전공 박람회에 참가해 각자의 꿈과 끼를 찾는 기회도 가졌다.

대학 전공 박람회는 캠프에 참가한 581명의 대학생 강사가 본인의 전공을 직접 소개하고, 중학생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을 찾아가 설명을 듣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간호사가 꿈이라는 이준(경북 김녕중 1학년) 학생은 “캠프에서 간호학과에 다니는 대학생 선생님과 캠프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선생님을 만나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며 “캠프를 통해 간호사라는 꿈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에 시작한 삼성드림클래스는 6년 간 중학생 6만3000여명, 대학생 1만70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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