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54p 오른 634.91 마감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04포인트(0.60%) 오른 2348.26에 거래를 마쳤다. <pixabay>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에도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04포인트(0.60%) 오른 2348.2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4일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1.52포인트(0.92%) 오른 2355.74에 장을 시작한 이날 코스피는 장중 2358까지 올랐으나 상승 폭이 다소 줄었다. 

외국인은 장중 순매도로 전환하며 5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고 기관도 지난 9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이어오던 '사자'세에서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8억원, 67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홀로 15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북한 리스크가 완화하면서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며 "아직 외국인이 매도 포지션이지만 장기적으로 볼 땐 국내 증시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6만원(2.67%) 오른 231만원에 장을 마치며 230만원대 주가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1.54%), 삼성전자우(3.94%) 등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포스코(-2%)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우주항공과 국방(9.03%), 전문소매(4.12%), 결제관련서비스(3.89%)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석유와 가스(-3.01%), 조선(-2.37%), 출판(-2.37%) 등은 하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54포인트(0.88%) 오른 634.91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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