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신 등 수출 증가로 10분기 연속 실적 경신

메디톡스가 10분기 연속 매출을 경신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인 475억원을 올해 2분기에 기록했다. <메디톡스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메디톡스가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다시 한 번 경신하며 10분기 연속 실적 경신에 성공했다.

메디톡스는 2017년 2분기 매출(연결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475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264억원, 당기 순이익은 29% 증가한 205억원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톡신 제제 '메디톡신'의 해외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보툴리눔톡신 및 HA필러 시장의 전망도 밝아 주력 제품의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며 "지난 6월부터 메디톡스 제3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 만큼 하반기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디톡스 제3공장은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원료 의약품과 완제 의약품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생산 시설로 연간 약 6000억원에 달하는 대량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한국우수의약품 제조기준(KGMP) 승인과 함께 메디톡신 100단위 수출용에 대한 제조 및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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