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비밀번호 입력만 하면 구입부터 자동 배송…연내 기가지니 연동

KT가 올레TV 쇼핑채널인 현대홈쇼핑 플러스숍에 ‘올레TV 요금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리모컨으로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간편 결제와 자동 배송을 이용할 수 있다. 회사 모델이 올레TV 요금결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한국정책신문=나원재 기자] KT(대표 황창규)가 올레TV 쇼핑채널인 현대홈쇼핑 플러스숍(올레TV 채널 36)에에서 ‘올레TV 요금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올레TV 가입자가 플러스숍에서 주문한 상품을 리모컨 숫자 비밀번호 6자리만 입력해도 쉽게 결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올레TV 요금결제를 이용해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3000원 청구할인 행사를 1인 1회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올레TV 요금결제는 국내 인터넷TV(IPTV) 업체 중 KT만 제공하는 서비스로, 결제를 위해 신용카드나 계좌번호를 등록하는 기존 결제방식과 달리 결제 비밀번호 설정만 하면 올레TV 요금결제를 지원하는 채널에서는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번호 등 별도의 결제 정보 입력이 필요 없기 때문에 개인정보유출 위험도 적다고 회사는 전했다. 결제한 금액은 다음 달 올레TV 요금 청구서에 합산돼 청구된다.

회사는 특히, 사용자가 올레TV 요금결제를 이용하면 상품 주문 시 올레TV가 설치된 주소로 자동 배송되기 때문에 자동응답시스템(ARS)나 스마트폰 주문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수철 KT 스마트금융사업담당 상무는 “올레TV 요금결제를 지원하는 홈쇼핑 채널의 확대와 더불어 연내 기가지니의 음성결제 서비스에도 적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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