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가장 낮아 연 2.82%…가장 높은 곳 수협은행 연 3.49%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공사 보증으로 은행들이 취급한 전세자금대출의 가중평균금리가 연 3.02%로 전달과 같은 수준이었다고 11일 밝혔다.

전세자금대출 보증 취급 은행 중 가중평균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신한은행으로 2.82%였으며 KEB하나은행(2.92%), BNK부산은행(3.01%) 등의 순이었다.

가중평균금리가 가장 높은 은행은 수협중앙회에서 신경분리된 SH수협은행으로 3.49%였으며 BNK경남은행(3.33%), DGB부산은행(3.31%) 등도 전체 평균금리보다 높았다.

지난 6월과 비교해 가중평균금리가 크게 낮아진 은행은 DGB대구은행으로 0.31%포인트 떨어졌다. 우리은행(-0.13%포인트), KEB하나은행(-0.08%포인트), 신한은행(-0.05%포인트), NH농협은행(-0.03%포인트) 등도 낮아졌다.

전세자금보증은 개인이 은행에서 전세대출을 받고자 할 때 공사가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제도다.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한 주택에 대한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16개 은행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다자녀·신혼부부·저소득자·다문화·장애인·국가유공자·의사상자 등 우대가구에 해당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는 경우에는 보증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각 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가중평균금리를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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