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CJ제일제당, SK네트웍스, SK, S-Oil, 코스메카코리아 '주목'

<pixabay>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이번주(8월14일~18일) 코스피 지수는 북한 리스크 확대와 IT사이클 둔화, 외국인의 매매 변동성 확대 등의 영향으로 2320선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발언 수위에 대한 우려 존재하나 북한 리스크는 결국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금융투자, 연기금 등의 대기 매수수요 유입으로 2300선 초반에서의 밸류에이션 매력에 의한 하방 경직성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 IT 투매의 여진, 환율 변동성 확대,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국내증시를 제약하는 부정적인 요인"이라며 "2300포인트 구간까지 추가 조정의 여지를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한국타이어, CJ제일제당, SK네트웍스를 이번주 추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6669억원, 영업이익 2038억원을 기록한 한국타이어는 원재료투입단가의 QoQ 8.2%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가율은 0.3%포인트 증가로 제한될 것으로 분석됐다.

CJ제일제당은 하반기 곡물가격 안정화와 가공식품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 주가는 악재가 충반히 반영돼 있어 주가 턴어라운드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전망됐다.

SK네트웍스의 2016년부터 이어졌던 대규모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은 유류 도매 사업 매각을 기점으로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향후 성장성이 높은 렌탈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실적 불확실성이 크게 완화되었다는 점에서 주가 상승 여력 크다고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는 SK, S-Oil, 코스메카코리아를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SK는 SK E&S 등의 자회사 실적이 구조적 개선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자회사 호조에 힘입어 올해와 내년 본격적인 증익이 예상됐다.

S-Oil은 글로벌 정제설비의 가동률 상승여력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정제마진 호조,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ODM시장의 구조적 성장국면에서 높은 실적 가시성과 성장여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H&B스토어 수요 확대로 고성장세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