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3일 '리니지2 레볼루션' 일본 출시 예정, 레볼루션 이을 신작도 출시 준비
[한국정책신문=나원재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401억원, 영업이익 1051억원, 당기순이익 78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5%, 99.7%, 140.5% 증가했지만, 올 1분기 대비 각각 21.4%, 47.5%, 46.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회사는 올 상반기 매출 1조227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052억원, 2243억원을 기록했고, 지난 2분기 전체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2791억원(52%)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지난 2월 말 100% 지분 인수한 북미 개발사 카밤(Kabam)의 실적이 온전히 반영 된데다, 6월 대만, 홍콩 등 아시아 11개국에 출시한 ‘리니지2레볼루션’이 다수 국가에서 최고매출 1~2위에 오르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면서 분기 기준 사상 해외매출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분기 실적은 레볼루션의 국내 매출이 출시 초기에 비해 둔화되면서 전 분기보다 좋지 못했지만, 레볼루션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고, 카밤과 잼시티의 주요 게임들이 선전하면서 해외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오는 3분기에는 일본 시장에서 기대감이 높은 레볼루션이 출시되기 때문에 전체 실적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오는 23일 레볼루션을 일본 시장에 출시할 예쩡이다. 레볼루션은 현재 일본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사전등록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돌풍 조짐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이와 함께 레볼루션을 이을 대형 신작으로는 ‘테라M’, ‘세븐나이츠MMO(가칭)’,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가칭)’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