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42억원 영업적자 기록…상반기 기대작 '워오브크라운' 흥행 부진

<게임빌 제공>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1일 게임빌이 로열블러드 등 하반기에 내놓을 신작 등으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의 2분기 영업손실은 42억원으로 당사와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며 "이는 매출 부진과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게임빌 매출액은 상반기에 신규 출시된 '워오브크라운' 등 신규 게임이 예상보다 저조했고 주요 게임인 '별이되어라' 시즌5 대규모 업데이트의 운영 일정상 매출이 감소했다.

또 영업비용은 신규 게임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전분기보다 117%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주요 게임이 업데이트되고 기대 신작인 로열블러드 출시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엔 '별이되어라' 시즌5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고 하반기에 '아키에이지'와 '로열블러드'가 출시돼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018년에는 11종의 신작들이 분기별로 골고루 출시될 예정이며 역할수행게임(RPG) 장르 이외에 NBA 공식 라이센스 계약 체결을 통한 농구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실시간 대전 퍼즐 게임 '코스모튜얼' 등 캐주렁 장르 등으로 장르 확대하며 향후 가입자 기반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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