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바이오플랜트 투자 본격화에 R&D 강화로 채용 규모 확대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한미약품이 연구개발(R&D) 집중 투자 등에 따른 인력 증원 계획에 따라 올해 하반기 200여명을 공개채용 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바이오 신약 생산기지인 평택 바이오플랜트 투자가 본격화되고, R&D가 강화되면서 바이오·R&D와 국내사업부(영업) 부문에서 신규 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바이오·R&D 부문은 의·약사 자격증 소지자와 이공계열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며, 국내사업부 부문은 전공과 상관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증원에 따라 한미약품 그룹의 총 인력은 기존 2200여명에서 2400여명이 된다.
9월4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공채 접수는 회사 홈페이지 내 별도의 채용 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회사는 입사 지원자들에게 상세한 회사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채용 시즌 기간 매주 토요일 서울 송파구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또 같은 기간엔 전국 20개 대학교에서 '한미약품의 찾아가는 채용 설명회'도 열린다.
국내사업부의 경우, 지방에서 입사 지원하는 구직자들의 편의를 위해 1차 면접은 각 지방 광역시 현지에서 진행되며, 면접 장소는 1차 서류 합격자들에게 개별 통지된다.
회사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분야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적으로 이끌 신성장동력 산업"이라며 "한미약품과 함께 제약강국의 역사를 써 나갈 많은 인재들이 이번 공채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매년 매출액의 15%대 이상 R&D 투자와 신약 상용화를 위한 시설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매년 신규 채용 인력 규모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