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61.5%…실업자 7개월 만에 100만명 이하

2017년 취업자 수가 지난해 7월보다 31만3000명 증가된 2691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7월 전체 취업자가 지난해 7월보다 31만3000명 늘었다.

9일 통계청의 '2017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취업자는 총 2691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 대비 31만3000명 증가한 수치다.

성별로는 남자가 1543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만1000명(0.9%), 여자가 1148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만1000명(1.6%) 각각 늘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8만8000명으로 3.0%, 일용근로자가 4만3000명으로 2.8% 각각 증가됐다. 임시근로자는 16만2000명으로 3.1% 감소됐다.

취업자 수 증가는 건설업의 증가폭이 둔화됐음에도 제조업의 증가폭 확대, 교육서비스업과 부동산업 및 임대업의 증가세 지속 등에 따른 것이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10만1000명(5.4%), 교육서비스업 8만8000명(4.8%), 부동산업 및 임대업 7만3000명(12.5%) 각각 증가됐다. 반대로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은 4만3000명(5.3%), 금융 및 보험업 3만8000명(4.7%),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2만9000명(2.6%) 각각 감소됐다.

고용률은 2016년 7월보다 0.3%포인트 오른 61.5%로 나타났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7.2%로, 전년 동월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는 2016년 7월보다 1만1000명(1.1%) 줄어든 96만3000명이었다. 7개월 만에 100만명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이는 25-29세(12.5%), 60세 이상(15.7%)에서 증가됐으나 20-24세(18.4%), 30대(6.5%), 50대(6.8%) 등에서 감소했기 때문이다.

실업률은 25-29세, 60세 이상에서 상승했지만 20-14세, 30대, 50대 등에서 하락하면서 지난해 7월과 동일한 3.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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