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태풍 '노루' 일요일 남부지방 부터 영향 줄듯

<기상청>

[한국정책신문=홍종표 기자] 이번 주말(5,6일)은 전국이 무더운 가운데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린다.

기상청은 5일 주말동안 일부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고 6일 저녁에는 태풍의 영향권 아래 들어갈 수 있다고 예보했다.

5일 토요일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가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강원영서남부와 충청내륙, 남부내륙 등에는 오후들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서남부, 충청내륙, 남부내륙, 제주도에 5~40㎜이다.

6일 일요일에는 중부지방의 경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제 5호 태풍 '노루'는 6일 오후부터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에 강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태풍이 접근하면 태풍특보로 대치 발표될 수 있어 기상청이 발표하는 정보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주말 동안에도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은 폭염으로 인해 평년 이상의 무더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에도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일부지역은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는 등 매우 덥고 밤에는 열대야까지 나타나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토요일(29일) 최저기온은 25~27도, 최고기온은 31~36도로 나타났다.

일요일(30일)은 최저기온 25~29도,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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