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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전화영 기자] ■ “하나하나 체크하지 마!” 김정근 VS “그냥 궁금한 것 뿐!” 이지애

매사에 서툴기만 하던 ‘초보 아빠’ 김정근이 달라졌다.

31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육아의 늪에 빠졌던 ‘초보 아빠’ 김정근이 ‘에이스 남편’으로 재탄생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지난주 아직 이도 안 난 생후 6개월 딸에게 수박을 쥐어주고, 졸린 딸을 비행기 태우는 등 서툴기만 한 초보 육아 대디의 모습을 보인 김정근. 아내 이지애의 걱정만 키우던 그가 이 날 방송에서 MC들에게 “상위 0.5% 에이스 남편”이라는 격한 칭찬을 받으며 반전 모습을 선보인다.

김정근이 딸 서아를 홀로 돌본 지 어언 15시간이 지났을 무렵, ‘워킹맘’ 이지애가 스케줄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힘겨운 ‘독박 육아’가 끝나는가 싶었지만 두 사람의 ‘동상이몽’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예상치 못한 질문 폭탄을 던지는 아내 이지애 탓에 ‘육아 대디’ 김정근의 표정이 점점 굳어가기 시작한 것이다.

양보 없는 부부의 ‘동상이몽’에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까지 김정근과 이지애 편으로 나뉘면서 공방전에 불이 붙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MC 김구라는 “친하지도 않은데, 오늘만큼은 김정근 씨의 친구가 돼주고 싶다”며 짠내 폭발 김정근을 적극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 추자현 우효광, 결혼증명서 잉크도 마르기전 생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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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효광이 아내 추자현을 위한 샌드위치를 만든다.

앞서 진행된 실제 촬영 당시, 이른 아침 홀로 일어난 우효광은 늦잠을 자고 일어날 아내 추자현을 위해 모닝 샌드위치를 만들기로 했다. 평소 집안일은 본인이 다 해도 요리만큼은 추자현에게 맡길 만큼 요리에 서툰 우효광도 이 날 만큼은 어깨너머로 배운 솜씨를 발휘해 정성스레 샌드위치를 준비했다.

주방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잠에서 깬 추자현은 우효광의 요리 이벤트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샌드위치를 먹기 시작한 추자현의 얼굴에는 돌연 미소가 사라졌다. 바로 우효광이 만든 샌드위치가 설탕은 물론 두꺼운 햄이 다량 들어간 칼로리 폭탄 샌드위치였기 때문.

급기야 추자현은 체중계를 가져와 우효광의 몸무게 확인에 나섰고, 그 결과는 추자현을 또 한 번 기겁하게 만들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드라마 촬영차 북경에서 무려 2,100km 떨어진 사천으로 떠나게 된 우효광과 북경에 홀로 남게 된 추자현의 눈물의 ‘생이별’ 현장도 공개된다.

■ “고부갈등 유발하지 마!” 이재명 VS “그게 무슨 소리?” 김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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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 시장에게 때아닌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지난 주, 이재명-김혜경 부부는 외식을 하러 나갈 준비를 하는 데만 3시간 넘게 시간을 허비하는 등 외출을 준비하는 남녀 간의 ‘동상이몽’을 제대로 보여주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날 이재명 김혜경 부부의 우여곡절 외식 과정을 지켜보던 MC 서장훈은 이재명 시장을 향해 “체력에 조금 문제가 있는 거 아닙니까?”라며 ‘건강 이상’ 의혹을 던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이재명 시장은 발끈하며 “1박 2일 정치 회담을 해도 끄떡없을 정도로 체력에 자신 있다”며 반격에 나섰다.

뒤이어 김구라도 “보통 유세 일정이 대단히 살인적인데... 그걸 소화하는 정치인치고 너무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였다”며 이 시장의 건강에 대해 의심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여기에 다른 출연자들까지 가세하면서 이재명 시장의 건강 이상설(?)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벌어졌다는 후문.

한편, 어렵게 성사된 이 날 외식에서는 이 시장 부부의 아들 관련 이야기가 대화의 중심 이슈로 떠올랐다. 그러나 아들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김혜경의 이야기를 덤덤하게 듣던 이 시장은 “고부갈등을 유발할 사람”이라며 추궁해 아내의 섭섭함을 샀다.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31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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