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6박7일간의 일정으로 취임 후 첫 엶휴가를 떠났다.

취임 후 지난 5월22일 연차를 내고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으로 내려갔지만 기간이 하루였고 국정운영 구상 등으로 이번 휴가가 제대로 된 첫 휴가인 셈이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여름휴가를 시작했으며 평창과 진해에서 휴가를 보낸 뒤 오는 5일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에서는 경호실장과 제1부속실장만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평창에 도착해 평창올림픽 경기장 시설을 관람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평창에서의 휴가 일정을 마친 뒤 경남 진해로 이동해 조용히 나머지 휴가기간을 보낸다.

문 대통령이 휴가에 떠났지만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대북, 정국 구상에 손을 놓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틀 전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에 따른 안보 문제와 관련해 수시로 이와 관련한 동향을 보고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