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캡처

[한국정책신문=전지혜 기자] 세월호 화물칸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잇따라 발견됐다.

29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세월호 2층 화물칸(C-2 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1점의 뼈가 발견되면서 닷새 동안에만 총 12점의 뼈가 발견됐다.

앞서 27일 오전에는 화물칸 2층 선체 중앙부 C-2 구역에서 뼈 3점을 오후에는 C-2 구역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뼈 1점이 추가로 수습됐다.

이날 뼈가 발견된 화물칸 C-2 지점은 지난 24일(1점)과 26일(2점)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잇따라 발견된 장소다. 단원고 허다윤 양의 유해 다수가 발견된 3층 에스컬레이터 구역과 인접한 곳이기도 하다.

한편,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28일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찾아 화물칸 C 데크 내부를 살펴보고 "최근 화물칸 수색과정에서 뼛조각이 발견되는 등 수색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미수습자 모두를 수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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