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4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북한이 28일 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도발을 감행함에 따라 한미일이 단호하게 대응 공조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한미일 3국이 북한의 무모하고 지속적인 도발에 대해 3국간 긴밀한 공조하에 유엔 안보리 차원의 조치 등을 포함,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9일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및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긴급 통화를 갖고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는 북한이 금번 도발을 통해 보여준 탄도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다.

또한  이러한 북한의 거듭된 도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뿐 아니라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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