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한국정책신문=전화영 기자] 27일 방송되는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청학헌의 부자유친’ 네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강원도 강릉의 학동에는 강릉 최씨 수헌공파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고택, 강릉 청학헌에는 99세 아버지 최복규씨와 아들 최기종(59) 씨가 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기종 씨는 명종 씨와 함께 강릉 청학헌 지붕 기와를 교체하고, 거동이 어려운 아버지를 대신해 금란반월회 모임에 참석했다. 며칠 뒤 아침, 아버지의 식사 시중을 들던 기종 씨가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기종씨는 아버지께 조금이라도 더 기쁨을 드리고자 애쓰는 아들이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는 법이다.

점점 식사조차 어려워지고, 앉아있는 것마저 힘겨워하는 아버지. 이런 아버지의 세월을 오롯이 홀로 지켜볼 수밖에 없는 기종씨는 어떻게든 아버지가 기력을 찾게 해드리기 위해 애써본다.

KBS 1TV ‘인간극장’은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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