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검진기관별 평가결과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 공개

<픽사베이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병원급 이상 국가건강검진기관 중 우수기관은 늘고 미흡기관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병원급 이상 국가건강검진기관 99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5-2016년도 검진기관 평가'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2012-2014년도 평가(1주기)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다.

검진기관 평가는 건강검진의 질과 국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평가항목은 일반검진, 영유아검진, 구강검진, 암검진 등 4개 검진유형이다.

평가결과, 일반·영유아·구강검진기관은 우수기관 비율이 65.2%로 1주기의 57.0%보다 8.2% 증가됐다. 반면, 미흡기관은 0.2%로 1주기의 3.6%보다 3.4% 감소됐다.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의 경우 우수기관은 30.5%로 1주기 대비 12.6% 증가됐다. 미흡기관은 2.5%로 1주기 6.2% 대비 3.7% 감소됐다.

임숙영 건강증진과장은 "평가결과 공개로 국민들이 우수한 건강 검진기관을 선택할 권리를 보장하겠다. 나아가 국가 건강검진의 질이 높아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우수기관에 인센티브 제공, 미흡기관 관리방안 등 평가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검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상세한 평가결과는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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