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추경안 진통 속 통과…자유한국당 집당퇴장 비판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및 수해현장 찾은 정치인 태도 논란도

<트위터코리아 제공>

[한국정책신문=노호섭 기자] 트위터가 지난 한 주 간 트위터 상에서 가장 이슈가 된 핫 키워드들 중 주목할 만한 단어를 25일 분석·발표했다.

지난 한 주 가장 언급량이 많았던 키워드는 '자유한국당'으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이 진통 속에 통과되면서 언급량이 늘었다. 

22일 본회의 표결 개시 직후 자유한국당의 집단퇴장으로 정족수 부족 사태가 발생했지만 31명이 투표에 재참석하면서 가까스로 의결 정족수 150명을 채웠다. 

트위터에는 의결 정족수 미달 사태를 일으킨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 의원 26명에 대한 비판의 글들이 이어졌다.

JT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 인기 아이돌그룹 엑소가 출연하면서 트위터 내 엑소 팬들을 중심으로 큰 화제가 됐다. 

트위터에는 방송 전부터 팬들을 중심으로 본방송 사수를 요청하는 글들이 이어졌고 방송 후에도 아는형님에 등장한 엑소의 방송사진과 하이라이트 장면들이 다수 공유되면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문재인 정부가 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권력기관 개혁부터 미세먼지 대책으로 대표되는 생활밀착형 정책 등을 담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정과제' 키워드도 주목 받았다. 

트위터의 대한민국 청와대(@TheBlueHouseKR)에는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및 100대 국정과제에 대한 키워드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이미지 자료로 올라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시간당 최저임금이 7530으로 확정 인상됨에 따라 각 층에서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영업자' 키워드도 트위터 내 지속적인 논란이 됐다. 

트위터에는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정부의 각종 후속조처 정책들에 대한 글들이 공유되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영세한 자영업자들의 줄폐업이 우려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충북 지역 최악의 수해가 발생하면서 '수해현장'을 찾은 정치인들도 주목받았다. 

특히 트위터에는 청주 수해현장을 찾아 4시간 가량 자원봉사를 한 김정숙 여사의 고무장갑을 낀 모습과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장화를 신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모습에 장화 의전 논란이 일며 비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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