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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전화영 기자] ■ “워킹맘 힘들어!” 이지애 VS “독박육아가 더 힘들어!” 김정근

‘너는 내 운명’에 김정은 이지애 커플이 참여한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정근-이지애 부부가 24일(월)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그동안 공개된 적 없는 8년 차 부부의 리얼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결혼 7년 만에 얻은 김정은 이지애 딸 서아 양의 모습과 함께 집이 공개될 예정.

예능과 교양을 종횡무진하며 KBS 간판 아나운서로 사랑받은 이지애와 탁월한 진행 능력을 선보인 MBC 아나운서 출신 김정근의 만남은 결혼 당시 큰 화제와 부러움을 동시에 샀다. 하지만 ‘너는 내 운명’에 포착된 8년 차 부부의 결혼 생활은 결코 알콩달콩 하지만은 않았다는 후문.

현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워킹맘’ 이지애와 프리랜서 선언 후 퇴직 4개월 차로 집에서 육아만 하고 있는 김정근이 “서로 자신이 더 힘들다”며 격돌한 것. 특히 김정근은 ‘남자가 혼자 아이를 본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내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주부 우울증이 온 상태임을 공개하기도 했다.

실제로 남편이 혼자 딸을 보는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처음 목격한 이지애는 이런 김정근의 마음과는 달리 거칠고 서툰 육아에 연신 잔소리를 쏟아내며 두 사람의 ‘동상이몽’을 여실히 드러냈다.

먼저 공개된 예고편에서 ‘딸바보 아빠’ 김정근의 육아 모습이 등장해 관심을 끈 가운데 ‘너는 내 운명’ 제작진은 “정돈된 모습만 보이던 아나운서 시절과는 달리, 육아와 가사를 오가며 점점 초췌해져 가는 김정근의 웃픈(?)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밝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 “외식 좀 하자!” 김혜경 VS “난 집밥이 좋아♡” 이재명 성남시장

사진 : SBS

‘집 공동 명의’라는 26년 차 현실 부부의 리얼 ‘동상이몽’으로 눈길을 끈 이재명 김혜경 부부가 ‘외식’을 화두로 또 다른 공방을 펼친다.

모처럼 일정이 없는 주말을 맞아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남편 이재명과, 주말에는 남편과 외식 데이트를 하고 싶어 하는 아내 김혜경의 ‘동상이몽’이 바로 그것. 이 날 방송에서 김혜경은 이재명 시장을 향해 “오늘 오랜만에 외식하면 안 돼?”라고 제안한다. ‘집밥’을 사랑하는 이재명 시장은 “내가 설거지도 하고 밥도 할 테니까 집에서 먹자”라고 대답하며, 외식에 대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이재명 시장은 “맛있는 스테이크가 먹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결국 외식 제안을 받아들이고, 밖으로 나가기 위해 옷을 갈아입었다. 아내와의 데이트에 나선 이재명 시장의 선택은 다름아닌 ‘26년 된 반바지’. 남편의 ‘아재’ 패션에 경악한 아내 김혜경은 외식 T.P.O에 맞게 남편 이재명 시장의 스타일링을 시작하고 이 광경은 마치 성남의 패션쇼(?)를 방불케 했다는 후문.

이에 이재명 시장은 외식 장소로 출발하기도 전에 지친 기색을 보이며 “정말 많이 참았어요... 사리 나왔어요”라는 말로 힘듦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이재명 김혜경 부부의 외식 나들이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을지, 그 결과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깔끔 살림남’ 우효광, 추자현에게 “너는 나 없으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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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집들이를 한다. 살림 100단 우효광은 손님맞이를 위한 청소부터, 테이블 세팅까지 혼자 책임 질 예정. 우효광은 “마누라~테이프 자국엔 뜨거운 물이야~”라며 자취생활로 다져진 꿀팁으로 더러운 바닥 닦기도 척척이다. 여기에 추자현을 울린 수준급 우효광의 그림 실력까지 공개된다.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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