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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최형훈 기자] 서울시가 무주택 서민 주거비 부단을 덜어주기 위해 전·월세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 500가구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책은 전·월세 보증금의 30%, 최대 4500만원까지 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가 공급하는 500가구 중 30%는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에 우선 공급된다. 다자녀가구 대상은 태아를 포함한 미성년자가 3명 이상인 가구다.

보증금 지원 대상은 순수 전세주택과 보증부월세주택(반전세)으로, 지원 보증금은 1인 가구의 경우 2억2000만원 이하, 2인 이상 가구는 3억3000만원 이하다.

다만 반전세의 경우 월세가 5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또 대상 주택의 전용면적은 1인 가구 60㎡ 이하, 2인 이상 가구 85㎡ 이하여야 한다.

한편 서울시는 2012년 도입 이후 매년 신청자를 받아 지난해까지 5681가구 전월세 보증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