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본회의서 찬성 140명, 반대 31명, 기권 8명 등으로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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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문재인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제출 45일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22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투표결과는 찬성 140명, 반대 31명, 기권 8명이었다.

추경안은 지난달 7일 국회에 제출됐다. 추경안은 여야간 이견으로 진통을 겪다 22일 새벽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문턱을 넘어섰다.

다만 본회의에 상정된 추경안은 정부가 처음 제출한 11조1869억원이 아닌 11조333억원으로 규모가 줄었다.

특히, 핵심 쟁점이었던 중앙공무원 추가채용 규모는 정부가 제시한 4500명에서 2575명으로 줄었다. 예산도 80억원 전액 삭감되고, 이미 편성돼 있던 500억원 목예비비로 충당키로 결정됐다.

한편, 추경안은 이날 재적 299명 중 146명 재석 등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처리가 지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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