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제안서,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총회서 만장일치로 채택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우리나라가 제출한 '항생제 내성에 대한 국제규범마련을 위한 제안서'가 회원국 전원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7일부터 2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제40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총회'에서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의장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CODEX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의장국으로 선임됐다. 식약처는 2020년까지 항생제 내성 국제규범 마련을 주도하게 된다.

이번 제안은 식품으로부터 유래될 수 있는 항생제 내성 최소화 및 확산 방지, 항생제 관리 범위와 대상 확대를 위해 이뤄졌다.

제안서 주요내용은 항생내성 최소화 및 확산방지 실행규범 개정, 항생제내성 통합감시 가이던스 제정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식품 특성을 반영한 규격이 CODEX에 채택돼 세계 규격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식품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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