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국방부 장관에 송영무 후보자가 최종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 7시30분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에 앞서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송영무 후보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은 잘 알고 있다. 후보자의 도덕성과 전문성을 철저히 검증하고자 한 국회의 노력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특히 박 대변인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남북대치가 심화되고, 국제사회에서 대북제재 강화가 논의되는 상황"이라며 "안보를 위해 국방부 장관 임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입장을 이해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군 통수권자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다. 지금은 국가의 안전을 걱정하는 국민을 안심시켜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송 후보자 외에도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게도 임명장을 수여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내정된 지 33일 만인 이날 자진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