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수 40만4119개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누적 판매동향. <한국금융투자협회>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 판매잔고가 1조7000억원 가까이 이르렀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6월 말 기준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의 판매잔고는 1조6881억원, 계좌수는 40만4119개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월 말 기준 판매잔고와 계좌수는 각각 1조5175억원, 36만8398개였다.

업권별로는 증권사, 은행 모두 판매잔고와 계좌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은 8880억원(25만5000 계좌), 증권사는 7863억원(14만6000 계좌)을 판매해 판매잔고에서 은행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계좌당 납입액에서는 증권이 538만원으로 은행의 348만원에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펀드별로는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에 8126억원이 설정돼 전체 판매비중의 48.1%를 차지했다. 상위 10개 펀드 중 글로벌에 투자하는 펀드 규모는 글로벌 3377억원이었다.

한편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는 1인당 3000만원까지 한도로 올해 말까지 가입가능한 상품이다.

해외 상장주식의 매매·평가손익(관련 환손익포함)에 대해 비과세 혜택(주식배당·이자소득, 기타손익은 과세)을 부여한다. 의무 가입기간이 없어 상시 세제혜택이 가능하고 납입한도 내에서 자유로운 매매 및 입출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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