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정태옥, '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발의

신암선열공원 전경. <정종섭 의원실>

[한국정책신문=최형훈 기자] 정종섭·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구에 위치한 신암선열공원 국립묘지 승격 지정에 나선다.

대구 신암선열공원의 국림묘지 지정을 통해 성역화와 위상 제고에 따른 합리적 예우 및 안정적인 관리·운영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정종섭·정택옥 의원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 순국선열과 애국 지사로 사망한 사람을 국립묘지 안장대상자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최대 단일 독립유공자 집단묘역인 신암선열공원은 그 전체 부지가 대구시 관리 주체인 현충시설로 지정돼 있어 국가 차우언의 체계저긴 관리·운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는 게 두 의원의 주장이다.

이에 개정안은 동법 3조에 해당하는 국립묘지의 종류에 신암선열공원을 추가 신설토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정종섭 의원은 지난해 신암선열공원 내 독립유공자 묘역의 체계적 개·보수를 위해 특별교부세 15억원을 확보했다. 대구시는 이 재원을 실시설계에 이어 개·보수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종섭 의원은 "개정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지역 의원들과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기존 대구시 관리에서 국가 관리를 통한 신암선열공원의 위상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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