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확진자 사망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본부>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올해 총 6명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신고됐으며, 이 중 확진환자 2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 2명은 해당 지자체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위험군으로 알려진 질병인 간 질환(알콜성 간경화, C형 간염 및 당뇨)을 기저질환으로 앓고 있었다.

이들은 역학조사상 해산물 섭취 및 관리에 의해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사람 간 전파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환자, 장기이식 환자, 면역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발병하면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철저히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시기예측 및 위험수준에 따른 대국민 예방수칙 등을 포함한 ‘비브리오패혈증 예보제’를 7월 말부터 시범운영한다.

이와 함께 식품접객업소 및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위생교육·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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