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8번, 매회 30초 이상 손바닥, 손등, 손톱, 손등 등 꼼꼼히

<픽사베이>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여름이 되면 연일 30도를 웃도는 기온에 각종 바이러스 및 세균이 기승을 부린다. 세균성 식중독균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중독 발생 통계'에 따르면 6-8월 식중독 발생건수는 2013년 65건에서 2016년 120건으로 약 2배 늘었다.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양만큼 신선한 재료를 구입한다. 식재료는 염소 소독액 등이 있는 물로 3회 이상 세척한다. 식재료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무엇보다 깨끗하게 손을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손은 각종 유해세균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신체부위다. 한 손에만 약 6만 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은 하루에 8번 이상, 매회 30초 이상 씻어야 한다. 이때 단순히 물로 헹구듯 씻는 것이 아닌, 비누를 이용해 손과 손목, 손톱 등을 꼼꼼히 씻어야 한다.

손에 물을 묻힌 후, 손바닥에 비누나 손세정제를 던다. 그 다음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 비누거품을 충분히 낸다.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지른 후 손깍지를 끼고 문지른다. 손가락을 마주잡아 손톱 위를 깨끗이 씻는다.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지른다.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높고 문지르며 손톱 밑도 깨끗하게 한다. 손목도 문지른다.

흐르는 물에 비누거품을 모두 씻어낸 뒤, 마른 수건으로 물기가 남지 않게 닦는다. 손 소독제가 있다면 활용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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