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청소년 100여명 대상…중·고·대학생별 2박3일 하계 진로캠프

28일 KB금융그룹이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2박3일 일정으로 개최한 'KB희망캠프'의 한 과정인 '하계 진로캠프'에 참여한 장애대학생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지주>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KB금융그룹은 28~30일 2박3일간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장애대학생들의 진로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KB희망캠프'의 한 과정인 '하계 진로캠프'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진로캠프에는 장애대학생 26명, 대학생 멘토인 꿈친 26명, 대학교수 및 장애인 직업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장 등이 참여했다.

KB희망캠프는 장애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KB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대학생 멘토와 장애청소년 멘티가 한 팀을 이뤄 다양한 진로 탐색과 체험 활동,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장애 학생 스스로 진로를 설정,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동안 약 500여명의 장애청소년들이 각자의 꿈을 찾고 키우는 기회를 가졌으며 올해에도 100여명의 장애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KB희망캠프는 5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6월 사전멘토링을 통해 첫 진로계획을 세우고 6월말~8월초에는 2박3일의 하계 진로캠프를 통해 유망직종분석, 모의 면접의 시간을 가진다.

그 후 9~10월에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직업 현장을 방문해 체험의 기회를 갖고 11월 꿈 발표회, 12월 수료식을 끝으로약 8개월간의 과정을 마치게 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대학생 하계 진로캠프는 모의면접 등 취업에 필수적인 과정을 실제로 경험해 보고 자신만의 구체적인 취업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실천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장애학생들이 차별 및 편견에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해 스스로의 '자존감'과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기르는데 집중하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은 장애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설계하는 과정에 든든한 길잡이와 동반자의 역할을 맡아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구체화하는 여정을 함께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KB희망캠프는 이번 대학생 여름캠프를 시작으로 오는 7월26일부터 2박3일간 경기도 양평에서 중학생 여름캠프, 8월2일부터 2박3일간 강원도 춘천에서 고등학생 여름캠프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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