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1억 달러 흑자로 전환...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수출 증가

<보건복지부>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2016년 보건산업 수출은 102억 달러로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무역수지도 흑자로 전환했다.

2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보건산업 통계'에 따르면 2016년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102억 달러(11조9000억원)로, 최초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최근 5년 간 연평균 19.4% 증가했다.

무역수지도 2015년 86억 달러(9조7000억원) 대비 19.1% 증가한 102억 달러(11조9000억원)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의약품은 2015년 29억 달러(3조3000억원)에서 2016년 31억 달러(3조6000억원)로 5.7% 늘었다. 특히 국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의 크로아티아(4억 달러, 355.9% 증가), 아일랜드(2억3000만 달러, 192.4%증가) 등 유럽 지역 수출이 크게 늘었다.

의료기기는 2015년 27억 달러(3조1000억원)에서 2016년 29억 달러(3조4000억원)로 7.7% 늘었다. 2016년 아랍에미리트(51.5%), 중국(34.3%), 베트남(30.7%), 프랑스(14.8%) 등의 수출이 고르게 증가됐다.

화장품은 2015년 29억 달러(3조3000억원)에서 2016년 42억 달러(4조9000억원)로 43.1% 늘었다. 특히 홍콩에 대한 화장품 수출이 지난해 대비 무려 81.0% 늘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