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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정경미 “아들, 윤형빈과 나 닮지 않아 최고의 기적” & 여홍철ㆍ양학선 깜짝 놀라게 한 기계체조 선수 김선우 군 & 미래 예측 영재 김준태 군, 최호진 사장 만남 통해 어떤 깨달음 얻었나?

[한국정책신문=전화영 기자] 28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 개그우먼 정경미가 출연한다.

‘개그계의 국민요정’이자 소문난 입담꾼으로 알려진 정경미가 '영재발굴단'을 찾았다. ‘국민요정’, ‘국민 요괴’ 란 수식어를 달고 사람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던 그녀는 요즘 ‘요정’ 같은 4살 아들 준이의 열혈 맘으로 지내고 있다.

그녀의 아들 준이는 ‘얼굴영재’라고 불릴 만큼 빼어난 외모를 뽐낸다. 정경미는 준이가 엄마 아빠를 전혀 닮지 않아 ‘모세의 기적 이후 최고의 기적’, ‘세계 8대 불가사의’란 소리를 듣는다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정경미는 올해 5년차 남편이 된 윤형빈에 대해서는 거침없는 폭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로맨틱하고 자상한 이미지와 달리, 윤형빈은 문 앞에 놓인 재활용품 하나도 스스로 버리지 않을 정도로 집안일에 소홀하다는 것이다. 또한, 남편이 평소 바깥 활동이 바빠 가족과 저녁 한 끼를 함께 하는 게 하늘의 별따기라고 털어놓았다.

MC들이 아빠로서의 점수를 묻자 정경미는 망설임 없이 ‘마이너스를 주고 싶다’ 고 밝혀 서운한 심정을 토로했다. 하지만 정경미는 자신과 상의하지 않고 무려 2,000만원이란 큰돈을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기부한 남편 윤형빈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남다른 배포를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그녀는 전국을 순회하며 육아로 지친 대한민국 엄마들을 위해 ‘주부 힐링 토크쇼’ 공연을 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올림픽 메달리스트 여홍철과 양학선 선수를 깜짝 놀라게 한 11세 소년이 등장했다.

그의 정체는 바로 전남 영광의 5학년 초등학생 김선우 군이다. 선우 군은 초등학교 기계체조의 절대 강자로, 이미 '제2의 양학선'이라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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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군은 작년 소년체전 기계체조 부문에서 10살의 나이로 6학년 형들과 겨루어 금메달 3관왕에 등극했다. 이후 우리나라 기계 체조계의 유망주로 자리 매김한 선우 군은 유연성은 물론 근력과 지구력, 그리고 평형감각까지 기계체조 선수로서의 모든 능력을 겸비했다.

그의 무대를 지켜 본 여홍철은 "초등학생인 선우가 하는 기술은 내가 중3 때 금메달을 땄던 기술이다. 처음 보는 순간 대성할 선수라 확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우 군이 재능만으로 좋은 성적을 얻은 것은 아니다. 선우 군의 하루하루는 땀과 열정으로 채워져 있다. 하루 5시간 이상의 고된 연습 때문에 온 몸이 상처투성이지만, 그는 체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든 고통을 참고 견딘다. 선우 군은 '체조를 하면 내가 날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며 체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선우 군이 이렇게 성실하게 훈련하며 최고의 선수를 꿈꾸는 이유는 그의 가족들 때문이다. 그는 메달과 상금을 얻어 고생하는 엄마와 할머니에게 좋은 선물을 하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매일 구슬땀을 흘린다. 선우 군은 올해 두 번째 참가하는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작년에 이어 좋은 성적을 거둬 가족들에게 기쁨을 다시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선우 군을 찾아왔다. 이번 소년체전에서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자신의 실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그가 새롭게 메달 추가를 원하는 링 종목은 더더욱 맘처럼 되지 않았다. 선우 군은 불안한 마음을 끊임없는 연습과 가족의 사랑으로 극복해나갔다.

그리고 다가 온 2017년 전국소년체전, 그 결전의 날! 과연 선우 군은 이번 대회에서 마음의 부담을 이겨내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더불어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제2의 엘빈 토플러' 김준태 군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제4차 산업 혁명'과 '인공지능'이 최근 큰 사회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한데 어른들도 이해하기 까다로운 이 이슈들을 세세한 부분까지 줄줄 꿰는 아이가 있다. 다가올 미래 사회를 누구보다 빨리 내다보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가진 미래형 영재의 정체는 바로 10세 김준태 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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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태 군이 예측한 미래의 모습은 전문가조차 깜짝 놀랄 정도이다. 그가 이렇게 정확하게 앞날을 내다볼 수 있는 비결은 꾸준한 노력과 열정 때문이다. 준태 군은 10여 년도 지난 과학 잡지들을 읽으며 기술의 변화를 분석하고, 외국의 최신 뉴스들을 섭렵해 스스로 미래를 그려본다. 게다가 그는 배운 지식을 남들과 공유하려는 노력도 아끼지 않으며, 장소와 시간을 불문하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발표와 토론하기를 즐긴다.

준태 군의 꿈은 다양한 미래 정보를 활용해 자신 만의 IT 회사를 차리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 그는 경제흐름과 기업뉴스에 관심이 부쩍 많아졌다. 그런데, 이런 준태 군을 보며 부모님은 걱정이 생겼다. 준태 군이 경제흐름을 익히기 위해 시작했던 주식투자에 시간이 갈수록 점점 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준태 군은 자신이 모아둔 용돈 액수를 넘어 대출까지 해 투자하고 싶다 말하는가 하면, 증권회사에서 주관하는 주식 설명회까지 참여하고 있다. 준태 군의 부모님은 어린 아들이 돈의 진정한 가치는 모른 채, 너무 빨리 어른들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 건 아닌지 고민 하게 됐다.

이런 준태 군의 부모님을 위해 특별한 멘토가 등장했다! 미래의 CEO, 준태 군에게 돈의 진정한 가치를 알려주겠다고 나선 이는, 우리나라 굴지의 제약 회사 최고 경영자인 최호진 사장이다. 과연 준태 군은 최호진 사장과의 만남으로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될까?

세상 모든 엄마들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정경미의 응원 한 마디와 소년체전 후 이뤄진, '제2의 양학선' 영광 체조소년 김선우 군과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짜' 양학선과의 특급 만남. 그리고 양학선이 선우 군에게 전한 특별한 메시지, 냉철한 분석력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10세 김준태 군의 이야기는 28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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